[아시안컵] '2018년 월드컵처럼' 조현우, 막중한 책임감으로 골문 앞에 선다

이형주 기자 2024. 1.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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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가 다시 막중한 책임감으로 골문 앞에 선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의 부상 이탈의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요르단전 대비 최종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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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1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팀미팅을 갖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2차전, 25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조현우가 다시 막중한 책임감으로 골문 앞에 선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의 부상 이탈의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요르단전 대비 최종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함께 부상 이슈가 제기됐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어제 훈련에서 진행한 자체 게임 도중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금번 아시안컵 소집해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규의 빈 자리는 조현우가 메울 것이 유력하다. 지난 2018년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국의 골문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최고 수준을 보인 우리의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가 빠져 정말 슬프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의 일부다. 토너먼트에서는 부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현우에 대해서는 "조현우가 (김승규 다음인)두 번째 골키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줬듯 그는 최고 수준의 골키퍼다"라고 신뢰하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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