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 바퀴 수 착각’ 발단…中양징루 “초반 전력 질주, 전략이었다” [2024강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청소년국가대표 여자 쇼트트랙 정재희(16·한강중)가 바퀴 수 착각으로 7위 성적을 거뒀다.
발단은 양징루(18·중국)의 초반 질주였다.
양징루는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첫 바퀴부터 전력질주를 했다.
양징루가 처음부터 전력질주하며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바퀴를 먼저 돌았고, 종이 울리자 선두권에 있던 정재희는 양징루의 바퀴 수를 자신의 바퀴 수로 착각해 양징루와 함께 발을 쭉 뻗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강릉=황혜정 기자] 한국 청소년국가대표 여자 쇼트트랙 정재희(16·한강중)가 바퀴 수 착각으로 7위 성적을 거뒀다.
발단은 양징루(18·중국)의 초반 질주였다. 양징루는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첫 바퀴부터 전력질주를 했다. 한 바퀴를 먼저 잡고 뒤에서 돌겠다는 심산이었다.
양징루가 처음부터 전력질주하며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바퀴를 먼저 돌았고, 종이 울리자 선두권에 있던 정재희는 양징루의 바퀴 수를 자신의 바퀴 수로 착각해 양징루와 함께 발을 쭉 뻗었다. 그리고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결국 양징루는 계획대로 1위(2분 33초 148)로, 정재희는 넘어져 최하위인 7위(2분 54초 8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스포츠서울과 만난 양징루는 “처음부터 빨리 달린 건 내 전략”이라며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본 건데 잘 먹혔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초반에 전력질주한 게 후반부 체력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이지만, 금메달을 못 딸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양징루는 “남은 청소년올림픽 경기를 잘 치르는게 목표고, 2026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이어트 잘했네” 고은아, 수영복에 핫팬츠로 늘씬한 몸매 자랑... 방효진에서 고은아로
- ‘신발끈 고쳐매며’ 전혜진, 남편 이선균 보내고 22일만 근황 공개
- 김사랑? 몰라보겠네...더 어려진 듯 청순 비주얼 자랑
- ‘허무 개그’ 이진환, 월 2천만 원 오마카세 사장 근황 “최고 찍을 때는 2,500~3,000만 원”
- [속보] 클린스만호 ‘초비상’…GK 김승규 ‘십자인대 파열’→조기 귀국 예정
- 현아의 새로운 연인, 용준형이었다. 2009년 데뷔, 큐브서 한솥밥→동료에서 연인으로
- “티켓값만 얼마야?” 황재균♥지연 NBA, NFL 직관 버킷리스트 이뤘다. 찐 플렉스
- 클림트도 감복할…김혜수, 명화같은 고혹美
- 이동국 “日이 우리보다 한 수 위.. 한국만 인정 못 해→김민재, 살이 많이 빠졌더라”
- 한예슬, 럭셔리 하우스에 어쩌나 “주변 공사로 일주일 넘게 전화와 문자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