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창당에 이낙연 "행동 같이 하길" 김종인 "각자도생 안돼"

기성훈 기자 2024. 1.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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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새로운미래' 창당에 나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개혁신당을 향해 "앞으로 여러분과 행동도 똑같이 하길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대적 과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길 바란다"며 "개혁신당 당원 여러분과 저는 똑같은 경험을 했고 똑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앞으로 행동도 똑같이 하시기를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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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첫번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당 '새로운미래' 창당에 나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개혁신당을 향해 "앞으로 여러분과 행동도 똑같이 하길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롭게 당을 만드는 분들과 화합해 단일대오로 4월 총선을 맞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는 경험과 준비가 없는 사람들이 국정을 맡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처참히 경험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능하고 타락한 사람들이 정치를 독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프게 체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시대가 어떤 변화를 요구하고 정치를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 일을 우리가 함께 해야만 한다"며 "그 일은 매우 절박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두사람의 힘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란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과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길 바란다"며 "개혁신당 당원 여러분과 저는 똑같은 경험을 했고 똑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앞으로 행동도 똑같이 하시기를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보수정권도, 진보정권도 겪어봤지만 하나도 변화한 게 없다"며 "우리나라 정치권이 과연 무엇을 했는가. 자기네들 일상에만 집중해 노력했지, 국가 형편에 대해선 별로 개선 노력도 하지 않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늘 발족하는 개혁신당은 그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철저히 하시고 국민이 보다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진력을 다한다면 여러분의 정치적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창당대회에는) 새롭게 당을 만드는 분들이 많이 모였는데 뿔뿔이 각자도생해선 정치적으로 성공하기 매우 힘들 것"이라며 "사소한 이해관계는 저버리고 미래에 대한 넓은 희망을 갖고 목표를 설정하면 잘 화합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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