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남 비하 발언 오보' 관련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고발

서효빈 2024. 1.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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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관련 오보를 SNS에 게시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를 SNS에 게시한 정청래 최고위원과 최초 보도 인용·보도한 기자 3명 등 총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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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민의힘은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관련 오보를 SNS에 게시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해당 오보는 한 매체가 박 위원이 과거 대표로 있던 보수 성향 시민단체 '호남대안포럼'의 단체대화방에서 호남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박 위원은 이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를 SNS에 게시한 정청래 최고위원과 최초 보도 인용·보도한 기자 3명 등 총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 고발했다.

해당 보도가 오보임이 밝혀진 후 "한동훈 위원장은 광주 정신 모독한 박은식 비대위원을 왜 경질하지 않느냐"라고 논평 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삭제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 글을 지운 뒤 "결과적으로 본의아니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짜뉴스 유포 및 확산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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