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내야수 김성현과 3년 6억 계약... “베테랑 역할 다할 것”

SSG 랜더스의 김성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과 동행을 이어간다.

SSG는 20일 김성현과 3년 총액 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별도 옵션은 없고 6억 원 모두 보장한다.

2006년 SSG의 전신인 SK와이번스에 입단한 김성현은 2014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매 시즌 100경기 이상 나섰고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6시즌 동안 1, 492경기 타율 0.271, 1,092안타, 430타점, 523득점.

2021년 첫 FA 자격을 얻었던 김성현은 2+1년 총액 11억 원에 서명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FA 자격을 얻지만 구단과 합의를 통해 연장 계약을 맺었다.

SSG는 김성현에 대해 “고참 선수로서 팀 가교 구실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성현은 “다년 계약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한 SS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단에서 베테랑의 역할을 기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후배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