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용준형♥’ 선언 후 돌연 SNS 삭제…“약간 찌질한 성격” (보듬TV)

가수 현아가 반려견과 함께 훈련사 강형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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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현아씨, 이젠 늦었습니다... 강형욱이 놓친 안타까운 천재견 등장 [강형욱의 개스트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형욱은 현아의 반려견을 먼저 만나 함께 터그놀이를 했다. 그는 “뒷다리 근육이 손흥민이다. 훈련 영재를 만났다. 경찰견 시켜야 해”라며 감탄했다.

이어 등장한 현아가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느껴서”라며 반려견의 이름을 ‘소금’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아는 “가정 분양을 받게 됐는데, 저한테 안겨서 50분가량을 자더라. 콧등에 털이 안 났다고 혼자 분양이 안 된 상황이었다”라며 소금이를 데리고 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현아는 소금이가 개인기가 많다며 “천재견 같다”라고 자랑했다. 유치원에서도 가르칠 게 없다며 오지 말라고 했다는 것. 강형욱은 소금이가 중성화 수술을 한 사실을 알고 “이런 애들은 종족 보존을 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소금이가 보호자인 현아를 닮았다며 “재능이 많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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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저랑 소금이의 케미가 좋은 건지 아닌지 궁금했다”라며 고민 상담을 했다. 강형욱은 “이 친구의 성격을 보면 여기서 너무나 잘 있다. 많은 분이 우리를 일방적으로 지켜보면 개들은 되게 무서워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아가 “저도 무서워한다. 근데 정말 나오고 싶어서 나왔다. 저는 이게 아직도 불편하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한, 현아는 “촬영장에 있을 때 소금이가 앞에서 돌아다니면 안정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떨어져 있는 걸 싫어해서 항상 같이 있는다. 제가 의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형욱은 “얘는 의지해도 될 것 같다”라며 소금이의 성격에 대해 분석했다. 현아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쿨하지 않다며 “진짜 약간 찌질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보통 이렇게 키우면 굉장히 의존적으로 돼서 보호자 옆에서 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의존이 안 되는 개인 것 같다. 현아 님과 딱 맞다”라며 반려견과의 성격 궁합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 18일 가수 용준형과의 열애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후 19일에 올린 근황 사진은 열애 공개 후 몰아친 후폭풍을 의식한 듯 돌연 삭제했다.

iMBC 김혜영 | 사진 iMBC DB, MBC, 현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