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최고의 선수로 부활 성공했는데…맨유, ‘1,265억 센터백’ 매각 결단

김민철 2024. 1. 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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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반등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설득하지는 못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30)의 올시즌 반등에도 불구하고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성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몇 주 동안 매과이어에 대한 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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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시즌 반등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설득하지는 못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30)의 올시즌 반등에도 불구하고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8,700만 유로(약 1,230억 원)를 투입하면서 그를 수비 핵심으로 낙점했다.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점점 실책이 잦아졌다. 발이 느리다는 점과 위치 선정이 불안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거센 비판에 시달렸다.

맨유에서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졌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려 출전 기회조차잡기 힘들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선발출전이 8경기 불과할 정도였다.

당초 올시즌 전망도 좋지 않았다. 바란, 리산드로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를 굳힌 탓에 매과이어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리산드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바란이 부진에 시달리면서 자연스레 매과이어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매과이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맨유의 3연승을 이끌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활약을 인정받기까지 했다.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가 선정한 최우수 선수상을 싹쓸이했다.

맨유의 마음까지 돌려놓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몇 주 동안 매과이어에 대한 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이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매과이어는 한창 주가를 높이던 지난해 12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탓에 아직까지도 전력에서 이탈한 실정.

맨유와의 작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PSN’은 “맨유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젊고 유망한 선수 영입하여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널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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