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송강·김유정, 이번 생은 해피엔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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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송강, 김유정의 끝은 해피엔딩일까.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최종회를 앞둔 20일 전생에 이어 비극적 이별을 맞이한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순간을 포착했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도도희, 구원이 반복된 전생의 불행을 끊어낼 수 있을지, 반드시 '해피엔딩'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구원의 다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지 이들 운명의 마지막 종착지를 놓치지 말고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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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최종회를 앞둔 20일 전생에 이어 비극적 이별을 맞이한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순간을 포착했다. 홀로 남겨진 도도희의 위태롭고도 슬픈 뒷모습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악마’ 구원이 노석민(김태훈 분)의 일격에 죽음을 맞이한 도도희를 살리고 소멸을 선택했다. 인간의 생과 사에 관여한 구원이 자연 발화한 것. 서서히 사라지는 구원을 붙들고 무너져 내리는 도도희의 오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구원이 소멸하기 직전의 모습이 담겼다. 도도희를 위해 ‘악마’의 규칙을 깨버린 구원. 그가 능력을 발휘해 자신을 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도도희의 눈빛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가득하다. 서서히 검은 재로 변해 사라지는 구원을 붙잡듯 끌어안는 도도희. 슬픔과 안도가 뒤섞인 구원의 얼굴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
이어 어느 바닷가를 찾은 도도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고 선 도도희의 뒷모습이 한없이 쓸쓸해 보인다. 모든 걸 내려놓은 듯 절망에 빠진 그의 얼굴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구원, 나랑 계약하자. 내 소원은..”이라는 도도희의 독백이 궁금증을 자아낸바, 구원의 희생에 또다시 자책하는 도도희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이들이 맞이할 엔딩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도도희, 구원이 반복된 전생의 불행을 끊어낼 수 있을지, 반드시 ‘해피엔딩’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구원의 다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지 이들 운명의 마지막 종착지를 놓치지 말고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마이 데몬’ 최종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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