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사태 사망자 10명으로 늘어…실종자 한명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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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고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틀 전 남부 다바오데오로주 몬카요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토사가 인근 가옥을 덮쳤다.
이둘은 "사고 지역에서 토사가 계속 흘려내려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몬카요 지역은 최근 폭우가 계속돼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위험 지역 거주민을 상대로 대피령이 내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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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남부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고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틀 전 남부 다바오데오로주 몬카요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토사가 인근 가옥을 덮쳤다.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시신 7구를 찾아낸 데 이어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또 한살배기 여자 아기와 성인 남녀 등 3명을 구조했지만, 이들과 함께 있던 나머지 한명은 실종 상태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한집에 모여서 기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5명이 포함됐다고 몬카요 재난국 공무원인 로크리스 이둘은 전했다.
이둘은 "사고 지역에서 토사가 계속 흘려내려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몬카요 지역은 최근 폭우가 계속돼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위험 지역 거주민을 상대로 대피령이 내려졌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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