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배우 카이가 펼쳐내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혜선 2024. 1.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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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카이 뮤지컬 배우>

이 분에 대해서 물어보면요, "기복이 없다", "믿고 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팝페라 가수로 시작해 탄탄한 작품활동을 거쳐 이제는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가 된 분이죠.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으로 열연 중인 카이 씨와 이 시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요새 공연으로 바쁘시죠. 내일도 두 차례 공연 일정으로 빡빡하시던데요. 오늘 하루 쉬시는 날인데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공연한 지 두 달 가까이 됐는데요. 느껴지는 반응이 어떠세요?

<질문 2>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80년대 무대에 오른 후 전 세계 많은 사람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이 작품만의 특별한 매력이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맡으신 자베르 역에 관해서도 얘기해 볼까요. 정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부패는 용납하지 않는 자베르 경감은 작품이 쓰인 과거에도, 지금도, 어디에나 있습니다. 카이 씨가 해석한 자베르라는 인물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요?

<질문 3-1> 관객으로서 '레미제라블'을 봤던 적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때와 비교해서요, 현재 자베르 역을 연기하는 배우로 접하는 작품 사이에 차이점이 있을까요?

<질문 3-2> 나머지 배우들은 공연 도중 다른 역할을 맡아 앙상블에 합류하지만 공연 내내 하나의 인물만을 연기하는 배우는 장발장과 자베르뿐입니다. 캐릭터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도, 노력도 더 들 것 같은데요.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질문 4> '레미제라블'의 배우 오디션 과정은 매우 길고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카이 씨의 경우엔 어땠습니까,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요?

<질문 4-1> 협력 연출을 맡으신 크리스토퍼 키는 과거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을 맡기도 했었는데요. 배우 출신 감독만이 가진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질문 5> 고전 뮤지컬인만큼 회차를 거듭해 볼수록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레미제라블 공연을 찾아주실 분들께 관전포인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관객들이 이 공연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얻어가길 기대하시나요?

<질문 6> 서울예고 수석 졸업에 서울대 성악과 졸업, 거기에 동 대학원 진학까지. 실력만큼은 누구도 견주지 못할 것 같은데요. 특유의 성악 발성과 음색이 배우 카이 씨만의 특징이라고 얘기들 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질문 6-1> 실력만큼 인맥도 쟁쟁합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카이'라는 예명을 지어줬다고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건가요?

<질문 7> 2007년부터 지금까지 뮤지컬 작품만 20개 가까이 해오셨습니다. '프랑켄슈타인'에서 괴물을 연기하기도 하고 '벤허'에서 주인공 역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질문 7-1> 뮤지컬 외에 연극이나 영화, 방송, 라디오, 그리고 앨범 활동도 꾸준했는데요. 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질문 8> 앨범 얘기가 나와서요. 처음 데뷔는 뮤지컬 배우가 아니라 팝페라 가수였죠. 클래식 성악 전공에서 팝페라로 전향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게 된 건가요?

<질문 9> 평소 꽃을 매우 좋아하는 '꽃 덕후'시라고요. 직접 자연을 담은 사진과 짧은 글을 에세이집으로 출간한 작가이시기도 한데요. 꽃과 음악, 그리고 글이 뮤지컬 작품활동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질문 9-1> 이제 뮤지컬계의 선배 자리에 우뚝 서시게 됐습니다. 대학의 교수로서, 그리고 뮤지컬 강사로서도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앞으로 배우 카이로서, 혹은 한 개인 정기열 씨가 이루고 싶은 꿈이나 소망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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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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