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추행 의혹' 양산시의원, 女조형물 가슴 만지며 인증샷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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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부른 김태우 양산시의원이 의정 활동 중 여성 조형물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사진을 찍고 이를 의회 단체 대화방에까지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은 한 지역 박물관에서 찍힌 것으로 이는 김 의원의 의정 활동 중 벌어진 일이다.
김 의원은 이 사진을 직접 시의회 단체 대화방에까지 공유하면서 문제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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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수년간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부른 김태우 양산시의원이 의정 활동 중 여성 조형물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사진을 찍고 이를 의회 단체 대화방에까지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김 의원에게 피해를 당한 직원의 추가 제보가 소개됐다. 피해자가 제보한 사진에서 김 의원은 만화영화 '원피스'의 여성 캐릭터인 나미의 가슴 부위에 손을 대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한 지역 박물관에서 찍힌 것으로 이는 김 의원의 의정 활동 중 벌어진 일이다. 김 의원은 이 사진을 직접 시의회 단체 대화방에까지 공유하면서 문제를 키웠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성희롱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성적인 행동을 했던 것을 다른 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과 업무추진비 허위 사용 의혹 등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인정 안 한다. 상세 상황을 정리 중"이라며 "경찰 조사 잘 받고 입장 표명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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