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내주 초 국민의힘 입당

조슬기 기자 2024. 1.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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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고동진 당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장(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갤럭시 신화'의 주역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현 고문)이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정치권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인재영입식을 열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정식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 전 사장은 평사원으로 시작해 삼성전자 '갤럭시 신화'를 만든 스타 최고경영자(CEO)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후 직접 설득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전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올랐습니다. 

또 유럽연구소장과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을 거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맡아 '갤럭시' 휴대폰을 오늘날 현 위치까지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저서 '일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했습니다.

4월 총선 출마 방식과 지역구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비례대표 또는 지역구로 출마할 경우 삼성전자가 위치하는 경기 수원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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