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주재희, 남자 1500m 우승…강원2024 한국 첫 금메달

권혁준 기자 2024. 1.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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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유망주 주재희(18·한광고)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주재희는 20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21초906으로 7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주재희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선수들은 서서히 체력이 소진됐고, 주재희는 막판 스퍼트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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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신저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 통과
함께 출전한 김유성도 동메달 수확
주재희(58번)가 20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4.1.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강릉=뉴스1) 권혁준 기자 = 쇼트트랙 유망주 주재희(18·한광고)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주재희는 20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21초906으로 7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주재희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유스 올림픽 남자 1500m 종목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유스 올림픽에선 지난 대회까지 개인전 1500m가 없었고 500m와 1000m만 진행됐다.

주재희는 결선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중국의 장신저, 장보하오가 앞에서 속도를 끌어올렸는데, 그때마다 앞으로 나가며 이들을 견제했다.

중국 선수들은 서서히 체력이 소진됐고, 주재희는 막판 스퍼트를 냈다.

그는 2바퀴를 남기고 중국 선수들 사이로 추월을 시도하며 2위로 올라갔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는 인코스 추월을 통해 선두로 올라섰다.

장신저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친 주재희는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함께 출전한 김유성(18·한광고)도 2분22초148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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