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내리는 동계청소년 올림픽' 야외 행사 연기·취소, 경기장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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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이틀째 이자 첫 주말인 20일, 대회 개최 지역에 비와 눈이 내리면서 야외 경기 등 연기되고 취소돼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경기장에는 수천 명의 전 세계 관람객이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추억을 남겼다.
경기장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전 세계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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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진행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이틀째 이자 첫 주말인 20일, 대회 개최 지역에 비와 눈이 내리면서 야외 경기 등 연기되고 취소돼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경기장에는 수천 명의 전 세계 관람객이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추억을 남겼다.
비가 내린 이날 낮 12시 30분쯤 강릉올림픽파크.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은 비를 맞으며 일대 주차 관리 및 단속을 하고 있었다. 비와 함께 강풍, 낮은 온도로 야외를 다니는 관광객들을 찾기 힘들었다.
아이스하키 센터 인근에 마련된 야외 스케이트장에는 ‘기상악화로 아이스 원 포인트레슨이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또 곳곳에 마련된 야외 행사와 체험행사 등도 비로 인해 대부분 중단됐다.
대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입구는 주차하려는 차들로 일대가 정체를 빚기도 했다.
쇼트트랙 스케이팅은 남자, 여자 각각 500m, 1000m, 1500m가 열려 박진감 있는 경기로 관람객들을 사로 잡는다.
경기장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전 세계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같은 시간 하키센터에서 열린 경기는 선착순 무료 입장이 마감됐다. 삼성전자가 마련한 부스와 일부 내부 행사는 일부 정상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체험을 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날 가족, 친척들과 경기장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본 정모씨(50대·춘천)는 “날씨가 춥다보니 야외 경기를 보긴 힘들어서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환호도 많아 재밌었다”며 “그래도 세계적인 대회인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평창에도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경기 시간이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했다. 평창 알펜시아 설상 경기장에서는 봅슬레이,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경기 등을 볼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예상적설량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산간 10~30㎝(많은 곳 강원중·북부산지 40㎝ 이상), 북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중·남부동해안 1~5㎝다. 같은 기간 예상강수량은 동해안·강원산지 10~50㎜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많은 행사를 준비했는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관람객들이 즐겁게 보내다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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