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혐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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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전날 자신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명재권)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하이브 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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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전날 자신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명재권)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11월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소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배 대표는 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하이브 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2400억 원을 들여 SM엔터 주가를 하이브가 제시한 1주당 12만 원의 공개매수 가격보다 끌어올려 SM주식을 장내에서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하는 등 시세를 조종했다.
또 보유 지분율이 5% 이상을 넘길 시 금융당국에 의무 보고해야 하는 ‘5%룰’을 어기기도 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의 주식 116만 7400주(4.91%)를 매수했다고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특수관계인 등을 통해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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