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후 철강산단 스마트·친환경 산단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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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대전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에 나서 ▲노후산단 재생사업 ▲통합관제센터 구축 ▲빗물펌프장 증설·관로 정비사업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사업 ▲기반시설 강화사업 등 1507억 원 규모의 8개 사업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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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재생사업 등 8개 사업 추진 중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대전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이 지난 2022년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1507억 원을 확보해 올해 신규 사업 발굴과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포항 철강산단을 거점으로 경주·영천과 연계해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포항 철강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수십 년이 지난 탓에 산업시설의 노후화와 전통 철강제조업에 편중된 업종 분포, 종사자 편의시설과 같은 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국적으로 산단 내 중대 재해와 안전에 대한 관심,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탄소·저탄소화, 디지털화,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에 나서 ▲노후산단 재생사업 ▲통합관제센터 구축 ▲빗물펌프장 증설·관로 정비사업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사업 ▲기반시설 강화사업 등 1507억 원 규모의 8개 사업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조성 등을 통해 국비 재원 확보와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 산단 운영 효율화와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를 발판으로 산단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리고 종사자들의 근로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도 마련해 사업 진행사항 점검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노후화된 철강산단에 스마트·디지털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과 교통, 환경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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