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투수 스티븐슨, LA 에인절스행…3년 441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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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31)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븐슨이 에인절스와 3년 3300만 달러(약 44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스티븐슨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자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도 관심을 보였지만 에인절스가 그를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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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구원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31)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븐슨이 에인절스와 3년 3300만 달러(약 44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6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티븐슨은 선발 투수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2019년부터 구원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신시내티, 콜로라도 로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치며 통산 271경기(선발 22경기)에서 17승20패3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를 작성했다.
피츠버그와 탬파베이에서 뛰었던 2023시즌에는 60경기에 등판해 52⅓이닝을 던지며 3승4패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수확했다. 커터를 추가하고, 스플리터를 이전보다 많이 활용하면서 투구 내용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후반기 26경기에서 24이닝 동안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39개를 뽑아내며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스티븐슨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자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도 관심을 보였지만 에인절스가 그를 잡는 데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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