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인 탐사선' 슬림, 달 착륙 절반만 성공… 태양전지 결함 발생

김동욱 기자 2024. 1.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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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무인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달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태양전지에 결함이 생긴 탓이다.

2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슬림은 일본 최초,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에 착륙했지만 기체 태양전지가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슬림은 이날 자정 달 고도 약 15㎞ 지점에서 착륙을 위한 최종 비행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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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인 탐사선 슬림(SLIM)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사진은 달 착륙 시도를 지켜보는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무인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달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태양전지에 결함이 생긴 탓이다.

2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슬림은 일본 최초,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에 착륙했지만 기체 태양전지가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줄어들 수 있는 상황.

태양 방향이 바뀔 경우 전지가 작동할 가능성은 남았다. 쿠니나카 히토시 JAXA 우주과학연구소 소장은 "태양 방향이 바뀌고 다른 방향에서 빛이 오면 전지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슬림은 이날 자정 달 고도 약 15㎞ 지점에서 착륙을 위한 최종 비행을 개시했다. 기체 카메라로 촬영한 표면 화상 데이터 등을 해석해 궤도를 자동 수정하며 오전 12시20분 시오리 분화구에 착륙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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