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 "시력 저하로 바로 앞 관객도 안 보여…감으로 무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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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보라가 2년 전 시력이 잘 안 보이는 상태에서 씨스타 완전체 무대를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보라로 구성된 씨스타19가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년 전에 바로 이 무대에서 씨스타 완전체 컴백을 했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두 분이서 나왔다"며 '유희열의 스케치북' 특집에서 뭉쳤던 씨스타의 무대 영상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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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씨스타 보라가 2년 전 시력이 잘 안 보이는 상태에서 씨스타 완전체 무대를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보라로 구성된 씨스타19가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년 전에 바로 이 무대에서 씨스타 완전체 컴백을 했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두 분이서 나왔다"며 '유희열의 스케치북' 특집에서 뭉쳤던 씨스타의 무대 영상을 소환했다.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이효리가 "저 때 보라씨가 아팠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보라는 "실은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 때 복시 증상이 나타나서 바로 앞에 있는 관객도 잘 안 보였다. 감으로 멤버들한테 의지하면서 무대를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효리가 "눈에 뵈는 게 없이 했구나"라며 분위기를 환기하자, 보라는 "맞다. 뵈는 게 없이 했다"며 웃었다. 이어 "신기한 게 그때 무대를 하고 나서 정말 눈이 급격하게 좋아졌다"고 회복했음을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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