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자수 30대 래퍼' 이슈되자 '본인이라 주장한' 뉴챔프 "장난 심했다, 죄송" 사과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뉴챔프가 '30대 마약 자수 래퍼' 이슈와 관련, 자신의 가벼운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배경은 이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 40분께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다가가 "여기가 경찰서냐", "마약 한 걸 자수하려고 한다"란 말을 했다.
당시 경찰관은 A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근 지구대에 보호 조치했다. A씨는 유명 래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래퍼 뉴챔프가 '마약 투약을 자수한 30대 래퍼'와 관련한 기사 댓글에 자신이 해당 래퍼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남겼다.
이 사실이 이슈가 되자 뉴챔프는 20일 "죄송합니다.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나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고 통탄스럽습니다"라며 "본인은 마약을 하지 않고 않았습니다. 제가 죄송한 이유는 마약을 하고 자수한 유명 래퍼의 신상이 누군지 주목되는 가운데 커뮤니티에서 퍼온 기사에 댓글로 '제가 마약을 하고 자수한 그 장본인이라고 장난을 친 것'이 기사화가 되고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데에 대한 것 입니다 주변에 피해자와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뉴챔프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정말 장난이 너무 심했습니다. 바이럴을 생각한 것도 아니고 그럴 듯해서 그냥 댓글에 장난친 건데 모두에게 걱정 끼쳐드리고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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