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시세조종’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전날(19일) 자신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명재권)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하이브 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전날(19일) 자신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명재권)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11월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배 대표는 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하이브 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2400억원을 들여 SM엔터 주가를 하이브가 제시한 1주당 12만원의 공개매수 가격보다 끌어올려 SM주식을 장내에서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하는 등 시세를 조종했다.
또 보유 지분율이 5% 이상을 넘길 시 금융당국에 의무 보고해야 하는 ‘5%룰’을 어기기도 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의 주식 116만 7400주(4.91%)를 매수했다고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특수관계인 등을 통해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음껏 쓰세요”…전 직원에 무제한 카드 주는 ‘이 회사’[복지좋소]
- "신창원이 없습니다" 장장 907일 도주의 시작 [그해 오늘]
- 회사 PC서 무더기로 발견된 ‘성관계 영상’…직장 상사에 딱 걸렸다
- 만취한 남편 핸드폰을 봤는데…치가 떨려요[양친소]
- “화장실 어디?” 물으니 따라온 男 직원…칸 사이로 휴대전화 ‘쓱’
- ‘4만원 옷’ 환불요청에 반품비 2만7000원 달래요[호갱NO]
- “야동 본 거처럼 행동하지 마” 초등 3학년에 막말한 담임
- ‘찢고, 붙였더니’ 5만원 권 5장이 6장 됐다…고시원 남성 철창행
- 리버풀 살라, 이집트 대표로 나선 네이션스컵서 햄스트링 부상
- 불안하던 일본, 이라크에 충격 패... 결승 아닌 16강 한일전 가능성 커져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