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배재현 총괄 보석 청구

조슬기 기자 2024. 1.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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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출석하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서울남부지법 재판부에 전날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보석심문 기일을 잡히지 않은 상태로, 배 대표의 3차 공판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배 대표는 지난해 11월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입니다.

배 대표는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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