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비용 안내려면 집에 가”…中 가이드, 여성 관광객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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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도중 비싼 추가 상품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여학생 3명에게 폭언을 한 여행 가이드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류 씨는 투어 중 추가 될 수 있는 추가 비용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여행사에서는 류씨가 구입한 패키지에 모든 관광지에 대한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한 류씨는 가이드로부터 스키장 이용 등을 이유로 1380위안 또는 1500위안 짜리 추가 패키지를 이용할 것을 요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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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피해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패키지 여행 도중 비싼 추가 상품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여학생 3명에게 폭언을 한 여행 가이드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여행 당국은 이 가이드의 자격을 정지했다.
중국 현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최근 대학생 류 씨가 경험한 황당한 일에 대한 글이 3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고 3000개 이상 달렸다.
류씨는 친구 2명과 함께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눈축제를 구경하는 1박 2일 패키지 단체 여행에 참여했다. 패키지의 가격은 1인당 358위안(6만6400원)이었다.
류 씨는 투어 중 추가 될 수 있는 추가 비용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여행사에서는 류씨가 구입한 패키지에 모든 관광지에 대한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한 류씨는 가이드로부터 스키장 이용 등을 이유로 1380위안 또는 1500위안 짜리 추가 패키지를 이용할 것을 요구받았다.
류 씨가 거부하자 가이드는 “눈 축제에 방문하고 싶지 않다면 버스에서 기다려라. 떠나도 된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류씨의 글에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류씨를 두둔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싼 가격에 단체 여행을 가면 곤경을 처한다”고 비난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하얼빈시 문화관광국에서 조사에 나섰으며 해당 가이드의 자격은 일단 중단됐다.
사실 여행사의 패키지 강매는 중국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5월 한 관광 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한 가게에서 쇼핑을 하도록 강요하며 물건을 사지 않을 경우 버스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하는 영상이 논란이 됐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남부 구이린에서 관광객들에게 현지 상점에서 2만위안 이상을 쓰라며 강요하다 면허를 박탈당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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