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향해 "김건희 여사 의혹 제대로 입장 밝혀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추진 및 부산경찰청 정치테러 수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1.07.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김건희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 대해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김건희 여사의 방탄이고 호위무사이기 때문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은 직장 상사의 아내였던 김건희 여사와 한 위원장이 수백 차례 카톡을 나눌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며 "그래서 김건희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도 눈감고 있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은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를 향한 불법 특혜 의혹"이라며 "즉각 김건희 방탄을 거두고 특검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