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은식 '호남 비하' 오보 게시한 정청래 경찰 고발

서영준 2024. 1. 20.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오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20일 정 최고위원과 최초 보도 및 인용보도한 기자 3명을 포함해 총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자신의 SNS에 "이러고도 5.18 광주 정신 운운하느냐"는 글을 게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용보도 기자 3명도 함께 고발
발언하는 박은식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29 uwg806@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오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20일 정 최고위원과 최초 보도 및 인용보도한 기자 3명을 포함해 총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 위원이 과거 대표로 있던 보수 성향 시민단체 호남대안포럼 단체대화방에서 "광주 정신이 민주화란 것은 포장이고 과장", "광주정신은 공산주의나 주사파 사상 외에 아무것도 없다" 등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위원은 해당 발언이 게시된 단체 대화방에 "광주 폭동이라니요. 당장 지우세요"라고 반박했으나 기사는 박 위원이 호남 비하 발언을 한 것처럼 보도했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자신의 SNS에 "이러고도 5.18 광주 정신 운운하느냐"는 글을 게시했다.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를 조작, 배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광주 정신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려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정치 행태이므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