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결승서 만나자던' 쿠보 "16강 한일전 생각하면 온 정신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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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회 전 '절친' 이강인에게 결승에서 만나자고 했던 쿠보는 16강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한마디를 전했다.
쿠보는 선발로 나섰던 이라크전 패배 후 같은 매체를 통해 "한국과의 16강을 생각하면 그곳에 온 정신을 뺏길 듯하다. 지금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인도네시아전에 집중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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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일본이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회 전 '절친' 이강인에게 결승에서 만나자고 했던 쿠보는 16강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한마디를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2차전 요르단과의 맞대결을 가진다.
앞서 19일 일본이 수비 불안 속에 이라크에게 1-2 충격패를 당했다. 일본은 이로써 1승1패(승점 3)의 D조 2위로 떨어졌다. 일본이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고 이라크가 베트남에 패해 승점 6으로 동률이 돼도, 일본이 다음 조건인 승자승에서 이미 이라크에 열세이기에 일본이 조에서 따낼 수 있는 최대 순위는 2위다.
D조 2위면 E조 1위와 16강에서 격돌하기에, 일본이 한국과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회 전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를 통해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었던 이강인에게 "결승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던 쿠보는 이제 머릿속이 복잡해진 듯하다.
쿠보는 선발로 나섰던 이라크전 패배 후 같은 매체를 통해 "한국과의 16강을 생각하면 그곳에 온 정신을 뺏길 듯하다. 지금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인도네시아전에 집중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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