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에 최대 40cm 눈…폭설 피해 주의
[앵커]
절기상 대한인 오늘,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까지 최대 4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로 강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수증기를 머금은 바람이 산맥에 부딪혀 강원 영동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최대 40cm 넘는 폭설이 내리겠고, 경북 북동 산지에 많은 곳은 15cm, 강원 북부 동해안에 많은 곳은 10cm가 넘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 경보가, 강원 태백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얼어 매우 미끄럽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시 도로교통법이 정한 최고속도의 절반으로 감속 운행해야 합니다.
또 많은 눈이 쌓이며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눈을 자주 치우고, 비닐하우스의 경우 눈이 쌓이지 않도록 내부 온도를 높이거나 지지대를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주말까진 전국에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비나 눈이 그친 뒤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주 초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겠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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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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