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또…미, 후티에 미사일 발사 “해군 함정에 큰 위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해 안보를 보장한다며 다국적군을 꾸린 미국이 19일(현지시각)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재차 공격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미군은 19일 오후 6시45분경(예멘시간) 남부 홍해를 겨냥해 발사를 준비하던 후티의 대함 미사일 3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에 맞서 다국적군을 꾸리고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을 연이어 공격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해 안보를 보장한다며 다국적군을 꾸린 미국이 19일(현지시각)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재차 공격했다. 1월11일 첫 공격 이후 여섯번째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미군은 19일 오후 6시45분경(예멘시간) 남부 홍해를 겨냥해 발사를 준비하던 후티의 대함 미사일 3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그 이유에 대해 “예멘 내 후티 통제 지역에서 미사일들을 확인했고, 그것이 해당 지역의 상선과 미 해군 함정에 급박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실효성과 무관하게 공격을 지속할 입장을 내비쳤다. 전날인 1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공격이 효과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효과를 본다는 게 (미 공격이) 후티의 공격을 중단시킨다는 의미라면 아니다. 하지만 공격이 이어질 것인가? 그렇다”(“Are they stopping the Houthis? No. Are they going to continue? Yes.”)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150개 이상의 정밀유도무기로 후티 미사일과 드론 목표물을 타격했으나 후티 공격 능력의 20∼30%만이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후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발해 홍해 인근을 지나는 배들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도 이에 맞서 다국적군을 꾸리고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을 연이어 공격하고 있다. 미국은 17일 후티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했다. 후티는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맞섰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대차 출신 산업부 과장, 미래차법 통과 뒤 바로 재입사
- [현장에서] “베트남전 학살은 그냥 다 거짓말”이라는 정부
- “민주당, 총선 박빙 열세…책임 두려워 위기 아닌 척”
- 초중고생 직업별 신뢰도…교사 87%, 대통령 23%
- 달라진 것 없는 한반도…필요한 건 ‘평화적 두 국가 관계’
- 밤부터 수도권·강원 한파주의보…월요일 아침 10도 뚝 ‘강추위’
- 한덕수 총리, 스위스 출장 뒤 코로나19 확진
- 강릉 캠핑장 일가족 일산화탄소 중독…알고 보니 부모 소행
- “비닐하우스 만족해요, 국적: ○○○” 각서가 벽에 나부끼지만…
- ‘다리 6개’ 유기견, 세계 곳곳서 보낸 응원에 새 삶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