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WB 총재와 면담…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공개[경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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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세법 개정안'의 세부 규정이 마련된다.
이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세법 개정안에 따른 후속 절차로 법에 담기 어려운 세부 규정을 법 개정 취지에 맞춰 미세 조정하는 것이다.
앞서 작년 12월21일 올해부터 결혼·출산 시 3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하고 월세 세액공제 한도를 연 1000만원까지 늘리는 내용의 '2023년 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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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쌀 소비량 공개…국세청·조달청 외청장 회의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세법 개정안'의 세부 규정이 마련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세계은행(WB) 총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를 가늠할 수 있는 '11월 인구 동향'도 공개된다.
20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3일 '2023년 세법 개정안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세법 개정안에 따른 후속 절차로 법에 담기 어려운 세부 규정을 법 개정 취지에 맞춰 미세 조정하는 것이다.
앞서 작년 12월21일 올해부터 결혼·출산 시 3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하고 월세 세액공제 한도를 연 1000만원까지 늘리는 내용의 '2023년 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여기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공제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상향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모두 증여받을 경우 3억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자녀 출산 시에도 2년 이내 양가에서 증여받으면 최대 3억원까지 공제된다.
월세액 세액공제 소득 기준을 총급여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세액공제 한도액도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 105% 초과하는 사용 금액의 10%에 대해 100만원 이내에 공제해 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오는 25일에는 최상목 부총리와 아제이 방가 WB 총재가 면담을 진행한다. WB 총재가 한국을 방문한 건 김용 전 WB 총재 재임 시절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년 '세계교육포럼'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사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통계청은 '2023년 11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저출산 고령화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에도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할지가 관심이다. 작년 1~10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0만명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이날 지표로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작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서구식 식습관 변화, 탄수화물 기피 현상 등으로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과 하루 쌀 소비량은 줄곧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00원의 아침밥' 사업 등 정부가 쌀 소비 증진을 위한 정책들이 지난해 양곡 소비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최상목 부총리는 23일과 26일 각각 국세청과 조달청을 대상으로 외청장 회의를 진행한다. 이는 외청들과 소통·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회의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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