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한국 루지 미래’ 김소윤 “제가 자랑스러워요”… 9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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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랑스러워요. 잘 마친 것 같아요." '한국 루지 미래' 김소윤(17)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루지 여자 싱글(1인승)에서 9위를 기록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소윤은 20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싱글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8초002로 출전 선수 31명 중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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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랑스러워요. 잘 마친 것 같아요.”
‘한국 루지 미래’ 김소윤(17)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루지 여자 싱글(1인승)에서 9위를 기록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소윤은 20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싱글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8초002로 출전 선수 31명 중 9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눈이 내려 대부분의 선수가 본인의 기록을 내지 못했다. 김소윤의 경우 대회에 앞서 열린 공식 연습에서 가장 빨랐던 기록은 48초050이었다. 하지만 이날 1차 시기에선 49초103(12위)을 기록했고, 2차 시기엔 48초899(9위)를 기록했다. 김소윤은 “트랙에 눈이나 비가오면 습도 때문에 얼음이 말랑말랑해져서 평소보다 기록이 느리다”며 “외국 선수들도 평소 기록보다 1초 이상 씩 느리게 나왔다”고 말했다.
목표로 했던 ‘톱5’ 진입엔 실패했지만 김소윤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메달 따는 생각을 엄청 많이 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스타트를 생각보다 잘했고, 이외 지켜야 할 사소한 목표들도 다 이뤄내서 만족하고 제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제 김소윤의 시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향한다. 그는 “올해 계획은 대표팀에 선발돼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 것”이라며 “유스 올림픽이 끝났으니 밀라노 올림픽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소윤은 곧이어 남자 루지 더블에 출전하는 동생 김하윤(16)에게 “오늘 최대한 기복 없이 1·2차 시기를 잘 마무리하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기가 끝나면 그냥 안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 싱글에서 안토니아 피트슈만(독일)이 합계 1분35초774로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알렉산드라 오베르스톨츠(이탈리아)가 1분36초326으로 2위, 마리에 리들(오스트리아)이 1분36초928로 3위에 올랐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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