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947억'에 사놓고 6개월만에 매각 추진→"그는 우리의 미래" 감독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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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곤살로 하무스의 이적설을 반박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이적한 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PSG는 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하무스가 1군에서 뛰기엔 적합하지 않은 선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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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곤살로 하무스의 이적설을 반박했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벤피카에서 나고 자란 선수로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해 꾸준히 입지를 넓혔다. 2021-22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19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기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포르투갈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 하무스. 조별리그 3경기 동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밀려 단 10분 출전에 그쳤지만,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에 나섰고 무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강 모로코전에선 침묵에 그쳤지만, 스위스전 단 한 경기로 그의 가치는 크게 치솟았다.
이에 많은 팀들이 영입을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PSG는 2023-24시즌에 앞서 1년 임대를 통해 합류했고 시즌 도중엔 6500만 유로(약 947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렇게 PSG에 온 하무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매각설이 떠올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이적한 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PSG는 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하무스가 1군에서 뛰기엔 적합하지 않은 선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합류 반 년 만에 이적설이 뜬 굴욕적인 상황.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제자를 옹호하며 이적설에 반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는 톱 레벨의 스트라이커다. 나는 그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 그들은 구단의 현재이며 구단의 미래가 돼주기를 바란다. 나는 그들과 같은 선수를 보유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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