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복병'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4. 1.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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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강추위가 대회 흥행에 최대 난제였다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영상 기온 속에 내리는 비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20일 일일브리핑을 통해 "오늘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14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최민정 선수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은 우천으로 취소됐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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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9~20일 강원 강릉 비, 강릉올림픽파크 야외 행사 취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플라워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강추위가 대회 흥행에 최대 난제였다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영상 기온 속에 내리는 비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20일 일일브리핑을 통해 "오늘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14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최민정 선수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은 우천으로 취소됐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이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대한이지만 강릉 지역은 영상 기온에 비가 내리고 있다.

최민정 선수 소속사 올댓스포츠도 공지를 통해 기상 상황에 따른 원포인트 레슨 취소 결정을 알렸고 21일 오전 11시 예정된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원포인트레슨도 당일 아침 진행 여부를 판단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조직위와 강원도 등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맞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아이스링크 체험과 쇼트트랙, 피겨를 배워보는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 등이 다음 달 1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미니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감자, 군밤 등 겨울 먹거리를 맛보고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등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일 오전 11시 15분 기상 관측지점인 북강릉 기온은 2.7도이며 이 시간 기준 일강수량은 5.6mm다. 강릉 지역에는 21일에도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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