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직접 뛰어보니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보다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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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더 수준이 높은 무대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직접 뛰어보니 사우디 리그가 어느 정도 수준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솔직히 말하면 프랑스 리그1보다 사우디 리그가 더 낫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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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더 수준이 높은 무대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축구 시상식에서 '팬들이 좋아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뒤 기자회견에서 사우디 리그의 수준과 경쟁력에 대해 칭찬했다.
호날두는 "직접 뛰어보니 사우디 리그가 어느 정도 수준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솔직히 말하면 프랑스 리그1보다 사우디 리그가 더 낫다"고 답했다.
이어 "프랑스 리그1에는 좋은 수준의 팀이 2~3개에 불과한 반면 사우디 리그는 더 경쟁력이 높다. 심지어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직접 뛰어보고 느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천문학적 재정 지원을 등에 업고 세계 축구에 큰 영향력을 발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알나스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네이마르(알힐랄)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았다.
스타들의 사우디 러시의 선두 주자였던 호날두는 2022-23시즌부터 현재까지 사우디 리그서 34경기 34골1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다만 사우디 리그에 만족을 표하는 호날두와 달리, 최근에는 일부 선수들이 사우디를 떠나 유럽으로 복귀하는 '탈사우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알에티파크에서 뛰던 조던 헨더슨은 최근 아약스(네덜란드)로 계약했다. 벤제마 역시 알이티하드와 사우디 리그의 환경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유럽 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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