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았다! 승연아”…누구보다 씩씩, ‘입대’ 우즈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해 [솔직리뷰]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온 가수 WOODZ(우즈, 본명 조승연)가 장기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군 입대를 3일 앞두고 마지막까지 무대에 열정을 쏟아부은 우즈는 마지막까지 씩씩한 모습으로 150분을 꽉 채웠다.
우즈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WOODZ World Tour ’OO-LI‘ FINALE’(월드투어 ’OO-LI‘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 타이틀 ’WOODZ World Tour ‘OO-LI’ FINALE‘은 지난해 4월 ‘OO-LI’ 앨범 발매와 함께 시작된 ’WOODZ WORLD TOUR OO-LI‘, ‘그리고’의 의미를 더한 앙코르 월드투어 ’OOꠓLI AND‘를 지나, ‘END’가 아닌 ‘FINALE’로, 장기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는 뜻을 담았다.
“세트리스트가 아예 다르다. 오늘 세트리스트는 오늘밖에 없다. 특별한 오늘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외친 우즈는 ’Accident‘ ’Hijack‘ ’Who knows‘ ’Kiss of fire‘ ’Feel Like‘ ’Waikiki‘ ’Pool‘ ’해가 될까‘ ’난 너 없이‘ ’비하인드‘ ’아무의미‘ ’AMNESIA‘ ’Drowning‘, 미발매곡인 ’Bright Light Flicker‘ 등까지 히트곡은 물론,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AMNESIA’까지 꽉 찬 세트리스트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중간 중간에는 우즈만의 귀여운 입담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했다. 특히 우즈가 준비한 특별한 댄스 이벤트는 잠시 하나로 만드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줬다. ‘춤선생’으로 변신한 우즈가 알려준 댄스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춰보는 시간은 막간의 또 다른 힐링을 선물해주었다.
“피날레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잠깐 또 1년 반 동안 갔다 와야 한다. 갔다 오는 동안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자리가 그리울 거다. 합주하는 내내 많이 담아뒀다. 생각해보면 엄청 멀리 가는 건 아니다. 잠깐 1년 반 동안 가는 것이지 않나.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쉬울 수도 있는 시간이 지나갈 것 같다. 정말 바라는 건 하나다. 1년 반 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거다. 그리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래 떨어져 있을지 몰라도 항상 마음은 같이 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주길 바란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저보고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변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겠다. 그리고 아프지 않겠따. 10년이라는 시간 가까이 저에게 해준 말들을 기억하면서 살겠다.”
[잠실(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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