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LCK 4연속 우승 노린다" 한화생명 이적한 피넛의 올해 목표

한화생명으로 이적해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피넛이 4연속 우승에 관한 의욕을 보였다.

19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한화생명 대 DRX 경기가 끝난 후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피넛' 한왕호는 "첫 경기라 부담과 긴장을 의싱했다. 그래도 2대 0이라는 결과가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초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피넛은 "우리가 실점하는 장면이 나와 그랬다. 하지만 지나간 일보다 앞으로 해야할 일을 잘 생각해 역전에 성공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1세트에 나온 모습은 단순히 첫 경기라 나올 수 있는 일이었고, 그래서 2세트는 쉽게 이겼다는 이야기.

한화생명 입단에 관해 피넛은 "이적 시장이 열리고 빠르게 팀을 결정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많은 팀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 중에서 한화생명이 가장 적극적으로 응해줘서 입단하게 됐다"며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팀의 환경도 좋고, 팀 구성과 코칭스태프가 좋았다는 것도 피넛이 한화생명을 선택하게 된 계기. 작년에 함께했던 도란-딜라이트가 함께한 것에 관해 "익숙한 친구들이라 어떤 유니폼을 입어도 익숙했다"고 전한 후 올해 함께 하게 된 바이커와 제카에 관해서는 "(박)도현이는 정말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김)건우도 유쾌하고 쿨한 성격이다. 다들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지금까지의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의 전신인 ROX 타이거즈 이후 오랜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 피넛은 "오랜만에 이모님 식사를 먹었는데, 손이 크셔서 다양한 식사를 매일매일 다르게 준비해주셔서 좋다. 예전에도 식사가 맛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먹었지만 여전히 맛있었다"고 전한 후 이번 시즌 자신의 목표를 결승전 진출로 잡았다. "4연속 결승전도 가고 싶고, 운만 따라준다면 4회 연속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의 목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직 선수도, 팀도 기록하지 못한 LCK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것에 관해 "내가 지금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다. 4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잔한 후 인터뷰를 마치며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