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책동에도 '지방발전 정책' 수행" 의지…살림집 선전도[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4. 1.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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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서 제시한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연일 선전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대해 "지방의 세기적 낙후성을 털어버리고 지역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서 실질적인 개변을 가져오게 하는 변혁적 무기"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당의 손길 아래 펼쳐질 지방발전의 휘황한 내일이 보인다' 제하 기사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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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검덕지구 대흥1동·무학동에 1000여 세대의 소층·다층 살림집(주택)이 건설됐다면서 지난 19일 현지에서 각각 '살림집 임사모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서 제시한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연일 선전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대해 "지방의 세기적 낙후성을 털어버리고 지역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서 실질적인 개변을 가져오게 하는 변혁적 무기"라고 강조했다.

또 "적대 세력들의 극악무도한 봉쇄책동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매해 20개 군씩 강력하게 추진할 데 대한 새로운 지방발전 정책에는 위대한 당 중앙의 원대한 이상과 공격적인 혁명사상이 구현돼 있다"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같은 면에는 검덕지구 단천시 대흥1동과 무학동에 1000여 세대의 소층 및 다층 살림집(주택)이 건설된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에 솟아난 희한한 광산마을들"이라고 선전했다.

2면에는 '당의 손길 아래 펼쳐질 지방발전의 휘황한 내일이 보인다' 제하 기사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주민들은 이 정책에 대해 "이민위천의 숭고한 이념을 체현하신 위대한 어버이만이 구상하고 천명하실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3면에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강조된 사상'이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당 일꾼들에게 "정치의식의 제고와 정치적 단련의 강화"를 주문했다. 신문은 "당 생활의 공정과 계기들은 정치의식 제고와 정치적 단련의 필수적 과정"이라면서 "기본은 어디까지나 일꾼들 자신의 의식적인 노력"이라고 다그쳤다.

4면에서는 농업부문에서의 당 결정 관철을 강조했다. 신문은 농업 근로자들에게 '애국심'을 독려하며 "이 땅 한줌 흙도 자기의 살점처럼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라"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땅의 농업근로자라면 누구나 애국의 철리를 가슴에 새기고 소중한 땅을 억척으로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5면에서는 교육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신문은 "우리의 교육사업은 자라나는 새세대들, 모든 학생소년들을 풍부한 지식, 건장한 체력을 겸비한 훌륭한 기둥감, 인재로 키우는 데 주되는 목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교육구조 개편, 교수방법 개선, 교원자질향상 등을 주문했다.

6면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비 예산을 늘리고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개정한 것에 대해 "일본반동 정부가 '안보'의 간판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군사정책의 변화가 극도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같은 면에는 에네르기(에너지) 구조를 다각화 하기 위한 세계 동향을 소개했다. 신문은 "화석연료에 의거한 에네르기 생산방법이 생태환경의 급속한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에네르기 원천을 다각화해 녹색경제로 방향전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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