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일본 잡은 이라크축구대표팀, 포상금 받나

안경남 기자 2024. 1. 20.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 일본을 잡은 이라크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라크 방송 '알수마리아(Al Sumariya)'는 20일(한국시간) 이라크가 일본을 꺾은 뒤 이라크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대표팀에 금전적인 보상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알수마리아 방송에 따르면, 알수다니 총리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일본전 승리는 축구대표팀이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총리, 대표팀에 포상 지시"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 전반 이라크 후세인이 멀티골을 넣고 있다. 2024.01.19. ks@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 일본을 잡은 이라크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라크 방송 '알수마리아(Al Sumariya)'는 20일(한국시간) 이라크가 일본을 꺾은 뒤 이라크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대표팀에 금전적인 보상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는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이변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3위인 이라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17위)에 한 아래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라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어 일본을 잡고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라크가 일본을 이긴 건 1982년 아시안게임(이라크 1-0 승) 이후 42년 만이다.

알수마리아 방송에 따르면, 알수다니 총리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일본전 승리는 축구대표팀이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2대1로 이라크의 승리, 이라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1.19. ks@newsis.com

일본을 잡은 이라크는 오는 24일 탈락이 확정된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변이 없는 한 이라크가 D조 1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조 2위(1승1패·승점 3)로 내려온 일본은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1승1패·승점 3)를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또 D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E조 1위가 유력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