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일본 잡은 이라크축구대표팀, 포상금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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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 일본을 잡은 이라크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라크 방송 '알수마리아(Al Sumariya)'는 20일(한국시간) 이라크가 일본을 꺾은 뒤 이라크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대표팀에 금전적인 보상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알수마리아 방송에 따르면, 알수다니 총리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일본전 승리는 축구대표팀이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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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 일본을 잡은 이라크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라크 방송 '알수마리아(Al Sumariya)'는 20일(한국시간) 이라크가 일본을 꺾은 뒤 이라크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대표팀에 금전적인 보상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는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이변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3위인 이라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17위)에 한 아래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라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어 일본을 잡고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라크가 일본을 이긴 건 1982년 아시안게임(이라크 1-0 승) 이후 42년 만이다.
알수마리아 방송에 따르면, 알수다니 총리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일본전 승리는 축구대표팀이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을 잡은 이라크는 오는 24일 탈락이 확정된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변이 없는 한 이라크가 D조 1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조 2위(1승1패·승점 3)로 내려온 일본은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1승1패·승점 3)를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또 D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E조 1위가 유력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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