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촬영장 총기 사고로 기소…유죄 확정 시 18개월 징역형
박정선 기자 2024. 1. 20. 10:46
영화 촬영장에서 총을 발사해 촬영 감독을 숨지게 한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5)이 과실치사 혐의로 19일(현지시간) 기소됐다.
이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뉴멕스코주 산타페 대배심은 알렉 볼드윈 기소를 결정했다.
당초 지난해 1월 처음 기소됐으나, 볼드윈의 변호인단이 권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후 3개월 만에 기소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10월 새로운 분석 자료를 받은 특별 검사가 산타페 대배심에 기소 여부 결정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대배심이 기소를 결정했다.
유죄가 확정된다면, 볼드윈은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이에 알렉 볼드윈의 변호인은 "끔찍한 비극이 잘못된 기소로 바뀐 것은 유감이다. 우리는 법정에서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답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영화 '러스트'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였던 볼드윈은 지난 2021년 10월 산타페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 리허설 중 총을 발사했다. 볼드윈은 자신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촬영감독인 핼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조엘 수자 감독이 부상을 당했다.
총기 관리자인 한나구티에레즈 리드는 오는 2월 비자발적 과실치사 및 증거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구티에레즈 리드는 소품용 총에 실탄을 넣었는데, 어떻게 실탄이 촬영장의 소품용 총알과 뒤섞이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뉴멕스코주 산타페 대배심은 알렉 볼드윈 기소를 결정했다.
당초 지난해 1월 처음 기소됐으나, 볼드윈의 변호인단이 권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후 3개월 만에 기소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10월 새로운 분석 자료를 받은 특별 검사가 산타페 대배심에 기소 여부 결정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대배심이 기소를 결정했다.
유죄가 확정된다면, 볼드윈은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이에 알렉 볼드윈의 변호인은 "끔찍한 비극이 잘못된 기소로 바뀐 것은 유감이다. 우리는 법정에서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답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영화 '러스트'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였던 볼드윈은 지난 2021년 10월 산타페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 리허설 중 총을 발사했다. 볼드윈은 자신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촬영감독인 핼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조엘 수자 감독이 부상을 당했다.
총기 관리자인 한나구티에레즈 리드는 오는 2월 비자발적 과실치사 및 증거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구티에레즈 리드는 소품용 총에 실탄을 넣었는데, 어떻게 실탄이 촬영장의 소품용 총알과 뒤섞이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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