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베트남 격침 PK골… 아스나위, "모든 걸 신께 맡겼었다. 신께 감사하다"

김태석 기자 2024. 1.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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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베트남 승리를 결정짓는 페널티킥 득점을 올린 K리그 출신 인도네시아 캡틴 아스나위 망쿠알람이 책임감을 가지고 꼭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 2라운드 베트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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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도네시아의 베트남 승리를 결정짓는 페널티킥 득점을 올린 K리그 출신 인도네시아 캡틴 아스나위 망쿠알람이 책임감을 가지고 꼭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 2라운드 베트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스나위가 성공시킨 후, 1득점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할 수 있었다.

과거 안산 그리너스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아스나위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였다. 아시안컵 복귀 무대에서 인도네시아의 승리를 결정지을지 여부가 걸린 페널티킥을 처리해야 했다. 아스나위는 침착한 표정으로 정확하게 베트남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리고 이 골이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에 의하면, 아스나위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모든 걸 신께 맡겼다. 차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신 신께 감사하다"라며 압박감을 견뎌낸 것을 자신의 종교적 믿음에서 찾았다. 이어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당연히 준비했다. 많이 훈련했다"라며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것에 대해 설명했다.

아스나위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뜨겁게 인도네시아를 응원한 수천 명의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아스나위는 "경기장에 오신 인도네시아 국민들로부터 특별한 응원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열정과 동기를 부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이게 다음 라운드로 나가는 첫 번째 단계"라며 향후 경기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이제 인도네시아는 16강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4일 밤 8시 30분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일찌감치 베트남이 조 4위 탈락을 확정지음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일단 조 3위는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16강행에 성공하려면 승점이 더 필요하다. 인도네시아가 일본으로부터 승점을 끌어낼 수 있을지 흥미롭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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