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캐릭터의 매력…이사라·홍원표 작가를 만나다
[앵커]
톡톡 튀는 캐릭터로 주목 받는 국내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이사라 작가의 소녀 캐릭터, 홍원표 작가의 '바라바빠'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데요.
오주현 기자가 두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별사탕이 박힌 것 같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소녀.
이사라 작가는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종이 인형과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사라 / 작가> "제 작품을 볼 때만큼은 '너무 행복하다', '스트레스가 없어진다', 이런 느낌을 받으시길 제가 원하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컬러들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섬세한 스크래치 작업을 통해 완성된 소녀와 함께, 입체 작업 '럭키베어'는 사람들을 동심의 세계, 원더랜드로 초대합니다.
<이사라 / 작가> "작품 속 소녀들은 여러분들을 꿈의 세계로 안내하는 안내자의 역할이고요. 여러분들이 바라고 원하는 세계로 소녀와, 이런 럭키베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귀여운 얼굴에 유쾌한 몸짓의 이 캐릭터는 홍원표 작가의 '바라바빠'입니다.
상업 미술로 사용되며 대중들에 친숙해진 캐릭터이지만, 홍 작가는 캐릭터 그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바라바빠'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홍원표 / 작가> "(바라바빠가) 어느 순간 제 모습 같은 거에요. 바쁜 와중에 내 모습은 어떻게 드러낼까,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그 열망, 그런 것들이 모여져서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홍원표 작가는 '바라바빠'를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합니다.
<홍원표 / 작가> "내가 만나는 사람들, 혹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저는 또 캐릭터로 변형을 시킵니다. 제 스스로. 그것들을 또 캔버스에 재미있게, 긍정의 에너지를 넣기 위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사라, 홍원표 작가 등 6인의 팝아트 작가가 참여한 '팝 스트리트 66'전은 서울 성북동 뮤지엄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이사라 #홍원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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