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물가안정 특별대책' 운영…설 성수품 16개 중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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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설을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핵심 성수품에 대한 물가 관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 등을 상반기 내에 동결해 지역 물가 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시군에 요청했다.
경남도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고금리·고물가로 도민의 가계 부담이 크지만,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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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설을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핵심 성수품에 대한 물가 관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사과·배·소고기·달걀·닭고기·명태 등 16개 주요 성수품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시군별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가격 동향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또, 도청 누리집에 지역 물가 정보를 주 2회 이상 올려 주요 성수품의 가격 현황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418곳인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600여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청결한 위생상태, 우수한 서비스로 지정된 물가안정 업소를 뜻한다.
도는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 등을 상반기 내에 동결해 지역 물가 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시군에 요청했다.
다음 달 12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2시간 동안 주차 허용 구간으로 지정하고, 경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은 농·축·수산물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평소보다 도축 두수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출하를 유도하고자 도축 검사를 연장 운영한다.
경남도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고금리·고물가로 도민의 가계 부담이 크지만,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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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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