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간 김동연 “역주행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 정주행으로 바꿔야”

진현권 기자 2024. 1.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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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을 정주행으로 바꾸면서 속도를 내 문제 해결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저는 지금 파리에 와 있다. 이곳은 파리의 중심가다. 어젯밤 늦게 다보스에서 파리로 넘어왔다"며 "그러나 세상 변화에, 국제 변화에 또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제에 우리가 얼마나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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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국제정치, 교육감소 등 고민…우리는 편가르기·상대비방”
“정치인 많이 반성해야…무슨 준비하고 힘 합쳐야 할지 고민해야”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인스타그램 생방송을 통해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을 정주행으로 바꾸면서 속도를 내 문제 해결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stupid, It's the politics)"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을 정주행으로 바꾸면서 속도를 내 문제 해결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저는 지금 파리에 와 있다. 이곳은 파리의 중심가다. 어젯밤 늦게 다보스에서 파리로 넘어왔다"며 "그러나 세상 변화에, 국제 변화에 또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제에 우리가 얼마나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보스포럼을 짧게 두가지로 요약해보려 한다. 첫 번째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떤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 어떤 도전과제가 필요할지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고 또 네트워킹의 가장 큰 장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두 번째는 세계가 국제정치, 지정학적 위험요인, 교역 감소, 금년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 거시정책을 펴고 나라들 간에 협력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반도체칩 전쟁이라고 한다. 그리고 생산형 AI를 어떻게 하면 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 그리고 공정한 에너지전환을 어떻게 만들까, 이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는 뭘 준비하고 있고 뭘 고민하고 있을까. 이런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어느정도 신경을 쓰고 있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국제 변화에, 또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제에 얼마나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저 편 가르기, 정치적 일정을 앞둔 상대에 대한 비방, 그런 것들을 하면서 너무나 놓치고 있는 것이 많다고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다"며 "정치인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정치인들이 진짜 대한민국이 무슨 고민을 하고 무슨 준비를 하고, 무엇을 위해 힘을 합치고 또 싸워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제 소회를 짧게나마 글로 한번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들 정주행으로 바꾸면서 속도를 내고 누구보다도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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