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타민 밀수 총책' 30대, 판매 혐의로 2심 징역형

'클럽 마약'으로도 알려진 케타민을 밀수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총책이, 판매 혐의로도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마약 총책 최 모 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공범 정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두 사람에게 각각 3천6백만 원씩을 추징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무거운 범죄를 저질렀다면서도, 최 씨가 다른 사건에서 중형을 선고받아 상고심이 진행 중이고, 정 씨 역시 수사에 협조한 점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8∼11월 사이 네 차례에 걸쳐 케타민 250ｇ을 3천6백만 원에 사고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 씨는 2022년 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케타민 10.2㎏을 국내에 밀수한 혐의로도 기소돼 2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고 상고한 상태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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