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지난해 수출증가율 '전국 1위'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1. 20.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의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민선 8기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한 48억 달러, 수입은 8.9% 감소한 24억 달러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20억 달러, 수입은 17% 감소한 259억 달러로, 16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부터 흑자 행진
지난해 수출증가율 15.2%, 최근 6년간 수출액 최대
월별 무역수지.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민선 8기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한 48억 달러, 수입은 8.9% 감소한 24억 달러라고 20일 밝혔다.

수출은 민선 8기 이후 최대 실적을 찍었고, 무역수지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20억 달러, 수입은 17% 감소한 259억 달러로, 16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증가율은 15.2%로 전국 1위다. 2018년 이후 최근 6년 새 수출 규모가 최고치다.

반면 지난해 전국 수출증가율은 -7.5%로, 대구(3.5%)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를 찍었다. 경남만 유일하게 성장세가 굳어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지난해 도내 수출 최대 품목인 선박의 수출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88억 8천만 달러로, 컨테이너선·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와 선가 상승이 반영됐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46.8% 증가한 29억 4천만 달러로, 한국지엠(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미국 시장 진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K9 자주포, FA-50 전투기 등 방산·항공 분야도 도내 수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지역별로는 무기류·선박·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폴란드(98.2%), 싱가포르(89.2%), 미국(35.5%)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전체 금액의 26.1%를 차지하는 천연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많이 감소함에 따라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는 올해 26억 원을 들여 원전·방산 등 주력산업을 겨냥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 진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