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의 바이오·자동차 분야 조직 양산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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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의 바이오와 자동차 분야 조직의 양산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역 관련 첨단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됐다.
20일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의 에너지바이오본부 내 항노화바이오팀을 확대 개편해 양산으로 조직을 이전한다.
이에 항노화바이오팀 이전은 지역 의생명 관련 산업 연구역량 및 생산성을 훨씬 상승시키는 등 부수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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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의 바이오와 자동차 분야 조직의 양산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역 관련 첨단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됐다. 경남도 연구기관의 조직이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는 이례적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의 에너지바이오본부 내 항노화바이오팀을 확대 개편해 양산으로 조직을 이전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팀도 양산으로 옮긴다. 시와 경남도는 지난해말 이러한 양산이전 방안에 합의했다.
항노화바이오팀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 둥지를 튼다. 조만간 연구장비와 집기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박사급 연구원 6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항노화바이오팀은 의료기기 관련 분야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부산대첨단의생명센터에는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생명 관련 기업체의 연구소가 다수 입주해 있다.
이에 항노화바이오팀 이전은 지역 의생명 관련 산업 연구역량 및 생산성을 훨씬 상승시키는 등 부수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산 부산대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을 비롯해 양산을 바이오 특화산업단지로 육성하는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총 3000억 원이 투입되는 바이오메디컬혁신벨트조성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남 지역 공약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양산을 제약·의료로 특화해 바이오·의료산업 혁신벨트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양산 부산대 병원을 비롯 한의대와 치의대·간호대 등 보건·의료계열 대학과 의·생명 전문 연구기관이 밀집해 바이오·의생명 산업 적지로 평가된다.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팀 양산 이전은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활용된다.이 사업은 양산시가 오는 6월 준공하는 동면 가산산단에 재생 배터리 지원센터를 건립해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사업화 하는데 초점을 둔다. 양산시는 올해 지원센터 건립에 들어가 내년말 준공한다.
이 지원센터에는 배터리 보관창고와 시험센터, 연구동이 들어선다.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팀은 이 지원센터에 입주한다.
이 센터는 재사용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와 E-모빌리티 제작 기술지원, 주행 실증 시험 등 업무도 보게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94억 원을 포함해 197억 원을 투입한다.
전기자동차 등 전기를 이용한 친환경 이동수단이 각광을 받고 핵심부품인 배터리 산업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다. 시는 이에 재생배터리 산업을 지역을 먹여살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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