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성소수자 비판에 신곡 제목 급히 변경‥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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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30)가 선공개 곡 제목을 급히 변경한 가운데, 변경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선공개 곡 'Love wins(러브 윈즈)' 제목을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성소수자들은 자신들의 슬로건은 'Love Wins'를 아이유가 신곡 제목으로 사용하면 해당 슬로건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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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30)가 선공개 곡 제목을 급히 변경한 가운데, 변경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선공개 곡 ‘Love wins(러브 윈즈)’ 제목을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매된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라며 “지난 18일 공개된 트랙 인트로에서도 상세히 언급됐다.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 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아이유는 2년 1개월 만에 신곡 ‘러브 윈즈’를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앨범 발표 소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일부 성소수자들의 비판이 제기됐다.
노래 제목인 ‘Love Wins’가 2015년 6월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것을 두고 당시 성소수자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관용구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성소수자들은 자신들의 슬로건은 ‘Love Wins’를 아이유가 신곡 제목으로 사용하면 해당 슬로건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소속사는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하고 신곡 제목 변경 소식을 알렸다.
한편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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