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년간 인구 150만명 증가...사업체도 2배로

지난 10년 사이 경기도 인구는 150만 명 늘어나고, 사업체 수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통계 포털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1천405만6천4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년 전보다 150만7천105명 증가한 것입니다.

시군별로는 화성시는 43만 명이나 증가한 데 비해 안산시는 8만 명이 감소하며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습니다.

전국 대비 경기도 인구 비중은 2013년 24.1%에서 2023년 26.7%로 2.6%포인트 올라갔습니다.

경기도 인구는 자연적 증가보다는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사회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6년부터 8년간 100만 명가량이 서울시를 비롯한 타 시도에서 유입됐고, 같은 기간 인구 유출은 10만 명대 미만으로 추정됩니다.

인구 증가와 함께 도내 사업체 수는 2023년 151만4천951개로, 2013년 75만1천108개에서 101.7% 증가했습니다.

종사자 수도 61만3천375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3.7% 늘어났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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