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도 않으면서 "그와 행복하다" 립서비스...팬들은 "선수를 위해 보내 줘" 요구

한유철 기자 2024. 1.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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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뜬 에밀 스미스 로우.

스미스 로우는 아르테타 감독이 발굴한 재능이다.

완전히 아르테타 감독의 눈밖에 난 스미스 로우.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스미스 로우의 이적설과 관련해 "나는 그와 함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행복하다.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잘 적응하고 있으며 훈련도 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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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뜬 에밀 스미스 로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잔류'를 암시했지만, 팬들의 의견은 다르다.


스미스 로우는 아르테타 감독이 발굴한 재능이다. 아스널 성골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쳤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아스널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지만 부카요 사카, 스미스 로우의 활약에 힘입어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다.


스미스 로우는 기대에 부응했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받았다.


하지만 2022-23시즌부터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사타구니 부상 등 결장하는 기간이 늘었고 복귀 후에도 선발 명단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그대로이며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득점은 하나도 없으며 출전 시간을 모두 합쳐도 1000분이 되지 않는다.


완전히 아르테타 감독의 눈밖에 난 스미스 로우. 최근엔 이적설에 연관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웨스트햄이 스미스 로우 임대 영입을 위해 아스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의 발전을 위해선 '임대'가 최적의 답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럼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잔류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스미스 로우의 이적설과 관련해 "나는 그와 함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행복하다.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잘 적응하고 있으며 훈련도 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의 긍정적인 발언에도 팬들은 믿지 않았다. 이들은 오히려 선수의 발전을 위해 아르테타 감독에게 그의 '이적'을 요구했다. 한 팬은 "제발 그를 내보내서 축구를 다시 즐기게 해 줘"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팬은 "아르테타는 재능을 낭비하고 있어"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스미스 로우를 제발 써달라는 반응과 그렇지 않다면 임대로 내보내달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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