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중동, 벨기에서 ‘가자 종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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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중동 주요국 외무장관들이 22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과 연쇄적으로 회담한다.
EU 외무장관들은 오는 22일 브뤼셀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의 외무장관 및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연쇄 회담을 가진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팔레스타인 국가 독립, 이스라엘 안보 보장, 이스라엘과 아랍 간 관계 정상화 등이 회담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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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중동 주요국 외무장관들이 22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과 연쇄적으로 회담한다.
19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EU 관계자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중동 외무장관들을 초청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오는 22일 브뤼셀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의 외무장관 및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연쇄 회담을 가진다. 이 관계자는 “모든 참가자와 밀도 있는 토론을 하는 것이 초청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가자지구를 넘어 중동을 집어삼킬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자,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아랍 국가들이 중동 평화 방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팔레스타인 국가 독립, 이스라엘 안보 보장, 이스라엘과 아랍 간 관계 정상화 등이 회담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며,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EU의 한 고위 외교관은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해결책이든, 2국가 해법으로 이어질 더 광범위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해결책이든, 아랍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신은 사우디를 주축으로 한 아랍 국가들이 2국가 해법으로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종전계획을 발표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랍권이 검토하고 있는 방안에는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외교 정상화, 서방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팔레스타인 국가의 유엔 가입 지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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