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전쟁통에도 웃음 잃지 않는 사람들

윤솔 2024. 1.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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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지하상가에서 17일(현지시간) 미사일 공습 경보가 잠깐 멈춘 사이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전통 음악에 맞춰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2년째 이어지면서 공습 경보를 듣고 지하로 대피하는 일은 이곳 주민들의 일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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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지하상가에서 17일(현지시간) 미사일 공습 경보가 잠깐 멈춘 사이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전통 음악에 맞춰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다. 일부는 우크라이나 전통 의상인 바쉬반카를 현대식 복장과 섞어서 입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2년째 이어지면서 공습 경보를 듣고 지하로 대피하는 일은 이곳 주민들의 일상이 됐다. 현지 언론은 예전에는 은퇴자들이 모여 춤을 추던 키이우의 지하도가 전쟁이 시작된 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이들이 춤과 노래로 잠시나마 전쟁의 공포를 잊을 수 있는 무도회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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